'역대 최강' SON-케인 듀오, 벌써 EPL서 12골 합작...최다 기록에 근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15 19: 41

SON&케인 듀오가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벌써 리그에서만 12골을 합작했다"고 기념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12라운드서 선제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정확한 패스로 케인의 선제골을 도와 리그 4호 도움(10골)을 기록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케인은 올 시즌 리그 공격포인트를 19개(9골 10도움)로 늘렸다.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1위를 달리며 고공질주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SON&케인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한편 손흥민과 케인은 여러 가지 측면서 EPL 역대 최강 듀오에 다가서고 있다, 바로 EPL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 기록인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기록인 13골에 단 1골 차이로 다가선 것.
시어러와 서튼은 지난 1994-1995 시즌 블랙번에서 13골을 합작한 바 있다. 아직 시즌이 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에 기록 교체는 이미 확정적이다.
기록의 소유자 서튼은 "손흥민과 케인은 우리(시어러-서튼)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다. 그들에게 영광을 넘겨줘서 기쁘다. 그들의 경기를 보면 내가 다 흥분된다"라고 칭찬했다.
서튼은 다가오는 선두 결정전 토트넘-리버풀전에 대해서  "최강 듀오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있다면 충분히 리버풀을 괴롭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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