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1득점’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2연승&4위↑ [수원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2.15 20: 47

한국전력이 2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이겼다. 지난 11일 우리카드를 3-2로 꺾은 이후 2경기 연속 웃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승점 3을 추가해 4위로 7승 8패, 승점 22로 4위로 올라갔다. 외국인 선수 러셀이 21득점(공격 성공률 58.62%), 박철우가 10득점(공격 성공률 41.17%) 활약을 펼쳤다. 또 이번 현대캐피탈 상대로 이시몬이 8득점, 조근호가 7득점으로 러셀-박철우 ‘쌍포’의 부담을 덜어줬다. 

한국전력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한국전력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1세트에서 러셀이 8득점에 공격 성공률 54.55%를 기록했다. 신영석과 조근호가 3점씩, 박철우와 황동일 그리고 이시몬이 2점씩 보탰다. 전반적으로 리시브 효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이시몬의 리시브가 안정적이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리시브 효율이 25%로 불안했다. 러셀과 황동일, 이시몬이 서브 1득점씩 챙겼다.
고르게 공격이 이뤄졌다. 2세트에서는 박철우가 4득점(공격 성공률 40%), 러셀이 4득점(공격 성공률 50%)을 기록했다. 신영석과 이시몬, 조근호가 2점씩 보탰다. 2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블로킹 벽을 잘 세워 4점을 뽑았다.
1, 2세트를 잡은 한국전력은 3세트 중반까지는 접전을 벌이다가 러셀의 강서브가 잇따라 들어가고 박철우, 조근호, 러셀이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벽을 허물었다. 탄탄한 공격과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을 연패 늪에 빠트렸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