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압도하며 편안한 경기에 성공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1-72로 제압햇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12승 8패로 마크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9승 11패로 LG와 함께 공동 8위로 떨어졌다.

경기는 초반에 결정됐다. KCC는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쳤다. 1쿼터부터 이정현과 송교창이 12점을 합작했다. 반면 삼성은 빈공에 시달렸다.
2쿼터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외곽포를 앞세운 KCC가 42득점을 넣는 동안 삼성은 19득점에 그치며 사실상 승부는 조기에 결정난 싸움이었다.
KCC는 리드를 잡아 3쿼터부터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하며 여유로운 운영을 펼쳤다. 반면 삼성은 3쿼터도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KCC는 출전선수 12명 중 11명이 득점하는 편안한 경기로 91-72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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