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KT 원정서 86-82 승리... 4위 점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15 21: 24

인천 전자랜드가 막바지 승부 집중력으로 4위 점프에 성공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6-82로 승리하면서 6연패서 탈출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는 11승 9패로 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까지 올라갔다. 반면 KT는 연승 행진이 7경기에 마감되며 10승 10패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외곽 수비가 흔들리며 끌려갔다. 그러나 김낙현과 차바위가 연달아 슈팅을 터트리며 1쿼터를 24-18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도 마찬가지로 치열했다. 전자랜드가 초반 심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섰으나 KT의 반격에 점수 차가 좁혀졌다. 막바지에 3점슛을 터트린 전자랜드가 전반을 43-3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KT의 반격이 3쿼터에 시작됐다. 허훈과 양홍석이 연달아 3점 슈팅을 성공시키며 바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3쿼터는 61-66으로 점수 차가 좁혀진 채 마무리됐다.
4쿼터 초반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몰아치던 KT는 알렉산더의 덩크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자랜드도 반격에 나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졋다.
승부를 가른 것은 막판 집중력.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심스가 골밑 앤드원으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정영삼의 턴오버로 기회를 내줬으나 브라운의 슛이 빗나가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