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대3 때 아나운서 합격, 경쟁률 1900대 1 뚫었다" ('옥문아들')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2.15 23: 00

'옥문아들' 장예원이 최연소 아나운서로 합격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 장예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예원은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예원은 "3학년 때 처음으로 시험을 봤는데 쭉쭉쭉 올라가더라"며 경쟁률이 1900대 1이었다. 여자 1명, 남자 1명 뽑았었다. 조정식 아나운서가 동기"라고 회상했다. 

장예원은 조정식 아나운서와의 특별한 비화도 공개했다. 장예원은 "시험 볼 때 전형이 6, 7차 정도 있는데 압박 면접이 있었다. 계속 '어린데 할 수 있겠냐'고 질문하더라. 그때는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울면서 면접장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계단에서 누가 울고 있더라. 왜 우냐고 했더니 이게 마지막 시험인데 떨어지면 뭐할 거냐고 했다더라. 근데 그 사람이 조정식 아나운서다. 그래서 울어야 S본부에 합격한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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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문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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