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구본승·안혜경, 안구커플 재회→두 번째 깨복친구 정체 가수 강현수 "오승은과 24년 절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15 23: 58

'불청'에서 구본승과 안혜경의 '안구커플' 케미가 또 한 번 재회됐다. 새친구는 강현수였다.
15일 방송된 SBS 화여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연말특집 2탄이 그려졌다.
이날 구본승이 먼저 청춘들과 함께 할 숙소에 도착했다. 이어 안혜경이 도착, 안구커플의 재회였다. 안혜경은 각도를 잡고 책을 읽고있는 구본승을 발견하며 카메라로 이를 바로 찍어냈다.

안혜경은 "각도봐, 담아둬야지"라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인기척을 느낀 구본승은 "혜경이 왔냐, 책에 빠져있었다"고 하자, 안혜경은 "멀리서 본 그대 모습이 아름다워 몇 장 찍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혜경은 직접 산수유 차를 끓여왔다면서 섬세한 모습을 보였고, 구본승에게 맛보게 했다. 안혜경은 "향이 좋아, 꽃을 봐야 더 예쁜데"라면서 "오빠 3월에 나랑 다시 오자"고 데이트 신청했고 구본승은 대답 대신 "넌 참 변함없다"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구본승은 안혜경을 위해 무언가 건넸다. 새양말과 구멍이 난 양말이었다. 안혜경은 "이러니 내가 오빠를 안 좋아하냐"며 감동했다. 
알고보니 지난 9월 추웠던 혜경을 위해 구본승이 겉옷을 건넸고, 구본승의 옷을 입었던 안혜경이 자신의 양말을 넣어 반납했던 것.두 사람의 사연있는 양말선물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마루이 걸터앉아 오랜만에 단란한 대화를 나눴다. 서로 좋아하는 음식 얘기를 나누며 이야기를 꽃피웠다. 
그 사이, 김부용과 최민용이 도착했다. 강경헌과 오승은도 이어서 도착했고 반가운 얼굴들에 모두 반가워했다. 최근 영화촬영으로 바뻤던 강경헌은 "오랜만"이라 인사, 오승은과 김부용은 초면이라고 했다.오승은은 "실물이 훨씬 잘 생겼다"고 하자, 낯가리는 김부용 "부끄럽다"며 민망해했다.
모두 한 자리에 모였고, 모두 새친구가 올지 궁금해 했다. 제작진은 "한 분이 곧 올 것"이라면서 마지막 친구로 한정수를 언급, 바로 한정수가 도착했다. 안혜경은 "남자넷 여자넷 시트콤 찍자"면서 반가워했다.
제작진은 연말특집 2탄으로 '신진 사십대'들만의 여행이라 전했고 깨복쟁이 친구를 데려온 사람이 있다고 했다. 24년지기 절친을 만나려온 두번째 깨복친구는 바로 가수 겸 배우 강현수였다.그러면서 강현수는 자신의 친구가 오승은이라면서 "본명이 안진옥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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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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