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울버햄튼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서 울버햄튼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4-3-3 전형으로 나선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스리톱을 가동했다. 중원은 은골로 캉테,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가 구성했다. 포백라인은 벤 칠웰, 티아구 실바, 커트 주마, 리스 제임스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두아르 멘디가 꼈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16/202012160444773116_5fd91491ea6f5.jpg)
첼시는 전반 15분 좌측면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베르너의 오른발 슈팅이 빗맞아 기회가 무산됐다.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5분 뒤 코너킥 찬스서 지루의 위협적인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울버햄튼은 전반 22분 네투의 결정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이 멘디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전반 45분 코너킥서 주마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끝내 울버햄튼의 두터운 수비 벽을 허물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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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4분 깜짝 선제골을 뽑아냈다. 좌측면서 칠웰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지루가 강력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파트리시오 골키퍼가 막았지만, 골라인 판독기 판정 결과 골로 인정됐다.
울버햄튼은 후반 10분 실바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
울버햄튼은 후반 21분 기가 막힌 만회골을 터트렸다. 박스 안의 포덴세가 수비수를 따돌린 뒤 날린 오른발 슈팅이 제임스의 몸에 맞고 굴절돼 첼시 골네트를 갈랐다.
첼시는 후반 26분 하베르츠와 지루가 나오고 마테오 코바시치와 태미 에이브러햄이 들어갔다. 첼시는 5분 뒤 제임스의 오른발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에 잡혔다.
정규시간 90분이 끝나고 주어진 추가시간은 5분. 울버햄튼의 네투가 일을 냈다. 추가시간 5분 마지막 역습 찬스서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며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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