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 자책골' 맨시티, '존스톤 선방쇼' WBA와 1-1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16 06: 50

맨체스터 시티가 안방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오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서 브로미치와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가브리엘 제수스를 필두로 2선에 라힘 스털링,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이 자리했다. 중원은 로드리와 일카이 귄도간이 구성했다. 포백라인은 벤자민 멘디, 나단 아케, 루벤 디아스, 주앙 칸셀루가 형성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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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미치는 전반 8분 그랜트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에데르송의 손끝에 걸렸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측면을 허문 스털링이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귄도간이 정확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브로미치는 전반 43분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 속 아자이의 슈팅이 디아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1-1로 비긴 채 후반을 기약했다. 후반 들어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6분 칸셀루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4분 뒤 코너킥 찬스서 제수스의 헤더는 윗그물을 때렸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더 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걸렸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맨시티는 후반 30분 멘디 대신 카일 워커, 포든 대신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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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후반 41분 프리킥 찬스서 더 브라위너의 절묘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종료 3분 전 아구에로의 회심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1분 귄도간의 결정적 헤더가 존스톤의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귄도간의 프리킥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종료 직전 스털링의 골과 다름없는 헤더도 존스톤의 동물적인 감각을 넘어서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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