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지의 이상한 선정...SON 없는 토트넘-리버풀 통합 베스트11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16 15: 02

월드 클래스 손흥민(토트넘)이 없는 토트넘-리버풀 통합 베스트 일레븐이 나와 눈길을 끈다. 리버풀 지역지가 선정한 베스트11이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안필드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갖는다. 두 팀은 나란히 7승 4무 1패로 승점 25 동률이다. 골득실서 앞선 토트넘이 1위, 리버풀이 2위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향방을 결정할 중대 결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이 토트넘과 리버풀 선수를 혼합한 베스트11을 내놓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인 ‘스포츠몰'은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스퍼스웹'도 손흥민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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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이 되는 선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공격포인트 순위 모두 공동 2위에 오르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리버풀 지역지 '리드 리버풀'의 의견은 다르다. 양 팀을 넘어 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손흥민을 제외했다. 리드 리버풀은 토트넘 선수를 3명 선택한 반면 리버풀 선수를 8명이나 포함했다.
전방 스리톱 공격수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이 낙점을 받았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상 리버풀)을 꼽았다.
포백 수비수는 토비 알더베이럴트(토트넘), 앤드류 로버트슨, 파비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선택했고, 골키퍼는 알리송(이상 리버풀)을 픽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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