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맨' 정수빈, "베어스맨 된 거 같아 영광…솔선수범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2.16 09: 40

"은퇴할 때까지 '베어스맨'이 된 거 같아 영광스럽다."
두산 베어스가 외야수 정수빈(30)과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6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 인센티브 4억원 등 총액 56억원이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정수빈은 올 시즌에는 타율 2할9푼8리 5홈런 15도루 59타점 84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할8푼2리 24홈런 386타점 637득점 209도루.

계약을 마친 정수빈은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예전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밝혔다.
장기계약으로 사실상 두산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 짓게 된 만큼 자부심도 드러냈다. 정수빈은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 ‘베어스맨’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배들보다 먼저 뛰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평생 ‘허슬두’ 이미지에 맞는 플레이를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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