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끝' 장영란→이하정→홍현희…SNS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을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16 17: 30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마친 ‘아내의 맛’ 팀이 방송 및 SNS 활동을 재개했다. 장영란, 이하정 등은 자가격리 전 하루에 한 번 이상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해왔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답답한 마음이 컸을 터.
먼저 박명수는 16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라디오쇼’의 DJ석에 복귀하며 “방 안에서 열흘 이상 있다가 왔는데 재충전이 좀 됐다”며 “잠도 자고 나름대로 의미 있는 휴가를 제게 줬다고 좋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어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나서 벽을 주먹으로 쳤다. 제 손만 아팠지 별의미 없었다.(웃음)”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자 싶었다. 여러분께 경험해보라는 말씀은 드릴 수 없을 거 같다. 답답하고 괴롭다. 경험하시면 안 된다.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1일 TV조선 ‘아내의 맛’ 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함께 방송 녹화를 진행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아내의 맛’ 팀 전원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고, 3일부터 15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집에서 격리 생활을 마친 장영란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어디든 어떤 곳에서든 마스크 쓰기요”라며 “작은 것에 행복해하며 우리 오늘도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똑같은 일상이 이렇게 소중하다니…”라는 감격 어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하정은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오늘 드디어 일상으로 돌아왔다. 살 거 같다”고 말했다. 
이하정은 이어 “사람이 소통하고 사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건지 느꼈다. 유담이랑 시욱이랑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현희도 SNS를 통해 “이쓴아, 오랜만이다. 여러분도 오랜만”이라는 코멘트를 올렸다. 장영란은 ‘하트’ 댓글로 화답하기도 했다.
같은 날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낀 하루”라고 짤막한 소감을 올렸다. 
‘아내의 맛’ MC인 이휘재도 이들과 함께 자가격리 생활을 마쳤다. 지난 5일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은 자신의 SNS에 “언택트 시대. 밥 따로 물 따로 다 따로”라는 근황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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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하정, 라디오쇼, 장영란, 홍현희, 제이쓴, 문정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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