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인삼공사 디우프 경계령 “알고도 못 잡을 때가 있다”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2.16 18: 27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차상현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를 경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GS칼텍스는 지난 11일, 화성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3위 기업은행에 승점 1 차이로 쫓기고 있다. 
칼텍스는 인삼공사를 잡고 달아나야 한다. 또 1위 흥국생명을 쫓아가야 한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인삼공사와 이번 시즌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대전에서 열린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간신히 이겼다.

2세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rumi@osen.co.kr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특별한 얘기는 안했다.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다만 준비는 조금 더 잘하자고 했다. 나도 배운게 있다. 조금 더 배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팀마다 20점 이후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 싸움이다. 팀마다 장점이 있다. 어느 순간 어떻게 발휘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차 감독은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디우프를 경계했다. 차 감독은 “디우프가 워낙 세다. 알면서도 못 잡을 때가 있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디우프의 높은 공격 점유율을 앞세워 득점력이 강한 팀이다. 디우프는 이전 경기까지 370득점(공격 성공률 42.78%)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차 감독이 어떠한 경기 운영을 보여줄지, 선수들이 디우프를 잘 막아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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