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77-66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7승 6패를 기록해 삼성생명을 밀어내고 3위에 자리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4승 10패로 5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맹활약으로 하나원큐를 무릎 꿇렸다. 특히 26득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한엄지(23득점 9리바운드)가 득점에 가담했다.
1쿼터 흐름은 하나원큐 쪽으로 흘렀다. 신지현과 강계리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여기에 강이슬이 3점포를 포함해 득점을 몰아넣었다. 하나원큐가 20-12로 앞선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에도 하나원큐는 분위기를 주도했다. 고아라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포기하지 않았다. 쿼터 막판 함언지와 김단비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하나원큐는 36-33으로 3점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신한은생은 3쿼터에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하나원큐가 쿼터 초반 고아라의 연속 3점포로 격차를 벌렸지만 신한은행이 곧장 추격했다. 함언지가 득점 인정 반칙을 유도했고, 김아름이 3점포를 꽂아 넣었다. 신한은생은 57-5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맹활약으로 격차를 점점 벌렸다. 이경은과 김단비가 막판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경기는 신한은행의 77-66 승리를 끝났다. /raul164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