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무릎 통증 있는 러츠가 끝까지 잘 버텨줘 고맙다”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2.16 21: 47

GS칼텍스가 러츠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GS칼텍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3, 18-25, 25-21)으로 이겼다. 칼텍스는 인삼공사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또 이날 승점 3을 추가해 IBK기업은행(승점 19, 6승 6패)과 거리를 뒀다. 선두 흥국생명을 승점 6점 차로 추격에 나섰다.
러츠가 32득점(공격 성공률 33.75%), 강소휘가 16득점(공격 성공률 35.48%), 이소영이 10득점(공격 성공률 31.81%) 활약을 펼쳤다. 한수지가 8점, 권민지가 6점으로 힘을 보탰다.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 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GS칼텍스 러츠가 강타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칼텍스는 동점, 역전이 반복되는 힘겨운 승부를 펼쳤으나 러츠와 강소휘, 이소영을 비롯해 권민지, 이원정, 한수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제압했다.
이날 경기 도중 세터 안혜진이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큰 부상은 피했다. 관계자는 “오른쪽 햄스트링이 올라왔다”며 병원에는 가지 않고 치료를 받은 상황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차상현 감독은 “안혜진이 걸어 다니는 것을 봤다. 큰 부상은 아닌 듯하다. 큰 전력이라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이날 러츠 활약에 대해 “어제 사실 연습하다가 무릎에 통증을 느껴서 치료하고 조절해줬다. 끝까지 참고 잘 버텨줘서 굉장히 고맙다. 동료들도 잘 알고 있다. 희생해주면 고마운 것이다. 승점 3이 굉장히 크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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