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사 떠난다면 맨시티로!" 사발레타 '추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2.17 03: 35

"메시, 바르셀로나 떠난다면 맨체스터 시티로...".
리오넬 메시는 2021년 여름이면 FC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1월 1일부터 자유롭게 타 팀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헌신했지만 최근 수뇌부와의 사이가 틀어지며 지난 여름, 이적 요청을 보내 축구계를 뒤흔들기도 했다.
우선 바르셀로나 잔류가 결정됐지만 메시의 거취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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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연봉을 1차례 삭감했지만 추가 계획까지 갖고 있다.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 판매까지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활약했던 파블로 사발레타는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메시의 상황이 슬프다.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팀 상황이 좋지 않아 경기를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 만약 메시가 팀을 옮기게 되면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맨시티에는 메시의 절친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뛰고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건재하다. 따라서 메시가 바르셀로나는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다면 맨시티로 이적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발레타는 맨시티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뛴 그는 웨스트햄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 했다. 사발레타는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맨시티서 활약했다. 
사발레타는 "메시는 축구를 즐겨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즐기고 있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맨시티에서는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적응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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