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피르미누 골' 리버풀, 토트넘 2-1 꺾고 PL 선두 등극... 손흥민 11호골

리버풀이 피르미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랐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핃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토트넘과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8승 4무 1패 승점 28점으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2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1골로 득점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6분 존스의 개인 돌파 후 연결된 볼을 살라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이 토트넘 수비 맞고 굴절되며 득점, 리버풀이 1-0으로 앞섰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살라의 선제골로 나타났다. 

선제골을 기록한 리버풀의 공격은 계속됐다. 수비를 펼친 토트넘의 실수가 나온 것을 놓치지 않은 리버풀은 적극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손흥민은 벼락같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손흥민이 돌파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 받았다.   

리버풀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토트넘을 몰아쳤다. 손흥민의 빠른 역습으로 실점했지만 경기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고 있었다. 

후반서 경기 양상이 변했다. 토트넘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리버풀을 몰아쳤다.  리버풀이 다시 압박을 펼치자 토트넘은 후반 12분 로 셀소 대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베르바인이 손흥민의 헤더 패스를 받고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또 손흥민의 코너킥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리버풀이 더욱 치열하게 공격을 펼쳤다. 토트넘은 수비에 집중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손흥민 대신 알리를 투입했다. 하지만 승리는 리버풀의 몫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피르미누가 헤더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