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내년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기쿠치는 첫해 32경기에 등판해 6승 1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46. 2년차 성적은 기대 이하했다.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2승 4패(평균 자책점 5.17)에 머물렀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기쿠치의 확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다. 17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서비스 감독은 "기쿠치의 다음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스피드, 무브먼트, 변화구 모두 좋아졌다.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애틀은 올 시즌 27승 33패(승률 .450)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에도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서비스 감독은 "6일 선발 체제는 기쿠치에게도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