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8승, ERA 5.39' 기쿠치, 시애틀 감독이 또 기대하는 이유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2.17 10: 03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내년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기쿠치는 첫해 32경기에 등판해 6승 1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46. 2년차 성적은 기대 이하했다.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2승 4패(평균 자책점 5.17)에 머물렀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기쿠치의 확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다. 17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서비스 감독은 "기쿠치의 다음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스피드, 무브먼트, 변화구 모두 좋아졌다.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쿠치는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삼진 2실점으로 마쳤다. 기쿠치가 1회초 2사에서 신시내티 푸이그의 1루 땅볼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고 있다. /jpnews@osen.co.kr

시애틀은 올 시즌 27승 33패(승률 .450)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에도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서비스 감독은 "6일 선발 체제는 기쿠치에게도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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