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 받은 신더가드 160km 회복? 재활 순항중…6월 복귀 전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2.17 13: 18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28)가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신더가드가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즌 개막에 맞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더가는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메이저리그 대표 파이어볼러다. 통산 5시즌 동안 119경기(716이닝) 47승 3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97⅔이닝 동안 202탈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지난 3월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투구를 중단했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사진]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복귀에 15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신더가드의 경우 15개월 동안 재활을 진행하면 내년 6월 복귀가 가능하다.
메츠 샌디 앨더슨 사장은 “6월에 복귀하는 것이 합리적이 기대치”라면서 “의료 보고서와 재활 경과를 보면 6월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현재 시점에서 의학적으로 판단하기에는 그렇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더가드는 자신의 재활 과정을 세세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기적으로 투구 영상을 공개했다. 7월에는 평지에서 투구를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루이스 로하스 감독은 “나도 영상을 봤다. 듣기로는 일정대로 재활을 진행중이고 어쩌면 일정보다 조금 빠를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도 신더가드가 얼마나 열심히 재활을 하는지 알 것이다. 그는 우리 기대대로 잘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츠는 내년 제이콥 디그롬과 마커스 스트로먼이 선발진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오프시즌 트레버 바우어, 제이크 오도리지 등 FA 선발투수를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 MLB.com은 “내부 자원 중에서는 데이빗 페터슨, 세스 루고, 스티븐 마츠, 샘 맥윌리엄스 등이 선발 후보”라며 메츠의 강력한 선발진을 조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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