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강렬함 벗고 감성 아티스트 변신..'차가운 너의 손을 따스히 감싸주고 싶어'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2.17 18: 01

가수 장현승이 강렬함을 벗고 감성적인 자작곡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장현승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차가운 너의 손을 따스히 감싸주고 싶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발표한 'HOME' 이후 3년 5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장현승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자작곡 '차가운 너의 손을 따스히 감싸주고 싶어'로 컴백을 알렸다.

장현승의 이번 신곡 '차가운 너의 손을 따스히 감싸주고 싶어'는 인트로부터 귓가를 가득 채우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모던 록 기반의 R&B POP 장르의 곡으로, 장현승의 독보적인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신곡은 장현승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오롯이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았다.
"차가운 너의 손을 따스히 감싸주고 싶어 / 외로운 너의 맘도 더없이 채워주고 싶어 / 바람이 널 부르면 날 돌아봐 줄래 / 소년의 얼굴로 널 안아줄 수 있게 / Only you'll be on my mind" 등 아프고 불완전한 사랑임에도 끝까지 사랑하는 사람 곁에 남겠다는 소년 같은 순수함을 녹여낸 가사가 눈길을 끈다.
또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가사에 담긴 이야기를 상징적이고도 은유적인 감정 표현을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위험하고도 불확실한 사랑을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질감과 불안한 카메라 워킹, 절제된 퍼포먼스와 연기로 그려내며 곡에 깊이를 더했다.
이처럼 그간 강렬한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각인됐던 장현승은 이번 신곡을 통해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이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장현승이 앞으로 어떤 음악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