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가 아시아 몸값 1위인 손흥민(28, 토트넘)에게 엄지를 세웠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17일 아시아 선수의 이적시장 가치 1~15위를 공개했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산정한 몸값이 기준이 됐다.
1위는 단연 손흥민이다. 7500만 유로(약 1003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풋볼채널은 “진정한 월드 클래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현재 최고의 아시아 선수라는 데 이견이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프리미어리그서 해리 케인과 궁합은 최강의 파괴력을 뽐낸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또 “손흥민은 얼마 전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5회 수상은 역대 최다”라며 “지난해 12월 번리전서 터트린 70m 단독 드리블 골은 올해의 FIFA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며 손흥민의 위대함을 설명했다.
아시아 선수 몸값 2위는 일본 대표팀의 신성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로, 3000만 유로(약 401억 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한국 기대주 이강인(발렌시아)은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한국의 보물”이라고 소개했다. 황희찬(라이프치히)은 1500만 유로(약 201억 원)로 7위에 올랐다.
이 밖에 이란 간판 골잡이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2000만 유로)과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1800만 유로)가 톱 5에 포함됐다. 리버풀서 뛰는 미나미노 타쿠미는 1000만 유로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