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레반도프스키' FIFA-FIFPro 월드베스트 11 공개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2.18 04: 21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이 2020년 월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11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2020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발표된 ‘2020 FIFA-FIFPro 베스트 11’에 메시, 호날두, 레반도프스키 등이 포함됐다. 
공격수에 메시, 호날두, 레반도프스키, 미드필더에 조슈아 키미히(뮌헨), 케빈 데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가 선정됐다. 

[사진] FIFA SNS

수비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다이크(이상 리버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알폰소 데이비스(뮌헨), 골키퍼는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가 선정됐다. 
시상식에 앞서 지난 10일 전 포지션에 걸쳐 총 55인의 후보가 발표됐다. FIFA는 67개국 선수들로부터 투표를 받았고, 골키퍼 10명, 수비수 15명, 미드필더 15명, 포워드 15명이 포함된 55인의 최종 후보 명단을 추렸다. 
손흥민 역시 월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가 된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등 쟁쟁한 공격수들이 포함됐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FIFA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시즌 번리와 경기에서 약 70m의 거리를 단독 질주해 터뜨린 골이 가장 아름다운 득점으로 인정받았다. 
그 밖에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마누엘 노이어는 FIFA가 선정한 올해의 골키퍼 주인공이 됐다. 이어 리버풀의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끈 위르겐 클롭이 감독상을 받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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