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멀티골' 맨유, 셰필드에 3-2 역전승...원정 10연승+6위 점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2.18 06: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멀티골을 기록한 마커스 래시포드를 앞세워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셰필드의 브래멀 레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2로 역전승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말부터 이어진 원정 10연승 기록을 세웠다. 
맨유는 승리를 추가해 7승 2무 3패로 승점 23을 기록했다.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셰필드는 이날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승점 1(1무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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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에선 올리버 버크, 데이비드 맥골드릭, 산데르 베르게, 존 플렉, 에단 암파두, 엔다 스티븐스, 잭 로빈슨, 존 이건, 크리스 바샴, 조지 발독, 애런 램스데일이 선발 출전했다. 
맨유에선 앙토니 마샬,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 딘 헨더슨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5분 만에 셰필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공을 돌리던 중 헨더슨이 버크의 강한 압박에 볼 소유권을 잃었다. 흐르는 공을 맥골드릭이 오른발로 차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26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린델로프가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패스를 래시포드가 잡았다. 래시포드는 빠른 타이밍에 오른발 슈팅을 때려 셰필드 골문을 열었다. 
전반 33분 맨유가 마샬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포그바가 찍어찬 공이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마샬이 파고들며 공 소유권을 차지한 후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후반 6분 맨유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포그바가 마르세유턴으로 상대 암박을 벗어났고, 페르난데스와 그린우드가 패스를 연결했다. 래시포드가 재차 패스를 연결한 후 페널티박스로 전진해 마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주도권을 빼앗긴 셰필드는 리스 무세와 리안 브루스터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맨유 역시 후안 마타와 도니 반더비크를 내보내 대응했다.
셰필드는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맥골드릭이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골을 기록했다.
셰필드는 후반 추가시간 다이렉트한 공격을 시도해 동점골을 노렸다. 브루스터가 후방 롱패스를 머리로 받아 패스했고, 무세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헨더슨의 슈퍼 세이브에 막혓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모두 흐를 때까지 상대 공세를 잘 막아냈다. 맨유는 3-2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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