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시즌 불참을 선언한 데이빗 프라이스(LA 다저스)가 내년에도 경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프라이스는 현재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고 아주 똑똑한 선수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확실해지면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또 "다저스는 프라이스를 비롯해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없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만큼 마운드가 탄탄하다"고 프라이스의 공백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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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는 올 시즌에 앞서 무키 베츠와 함께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자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워커 뷸러와 클레이튼 커쇼 원투 펀치를 중심으로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로 선발진을 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이스는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통산 321경기에 등판해 150승 80패(평균 자책점 3.31)를 거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