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감독, 스가노 등 일본인 투수 영입에 큰 관심" 日 스포츠호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2.18 15: 02

보스턴 레드삭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반등을 위해 마운드 보강이 필요하다. 
'사인훔치기' 스캔들로 인해 1년을 떠났다가 돌아온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리하라 고헤이(니혼햄 파이터스), 사와무라 히로카즈(지바 롯데 마린스) 등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일본인 투수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18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코라 감독은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보스턴 이적 관련 루머가 있다면 우리가 영입 조사를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이 더그아웃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또 "재능이 뛰어나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일본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만큼 우리뿐만 아니라 타 구단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한 만큼 보강이 필요한 상황. 코라 감독은 "현재 선발 후보는 많이 있는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매체는 "보스턴은 마쓰자카 다이스케, 오카지마 히데키, 우에하라 고지, 다자와 쥰이치 등 다수의 일본인 선수들이 거쳐갔고 구단 내부에서 일본인 투수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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