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 김상수 감독이 디알엑스의 감독 대행으로 LCK 무대로 돌아온다.
디알엑스는 18일 '쏭' 김상수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상수 감독 대행은 나진 소드에서 미드라이너로 데뷔해 2013년부터 같은 팀에서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2016년엔 LCK 우승과 롤드컵 준우승을 경험했으며, 디알엑스 전신 롱주 게이밍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북미로 넘어간 뒤엔 임모탈스 지휘봉을 잡고 2017 북미 LCS 서머 스플릿 감독상을 수상했다. 북미 최고 인기팀인 TSM에서도 감독, 코치직을 모두 수행한 경험이 있다.
김상수 감독 대행은 감독직에 공석이 발생한 디알엑스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김상수 감독 대행은 전략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지도자다. LCK 무대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날카로운 밴픽과 빈틈없는 경기 운영을 이끌어 호평 받았다.
김상수 감독 대행은 “오랜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와 디알엑스와 함께 도전할 생각에 설렌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저를 믿고 기회를 준 디알엑스에 감사하며 선수단, 사무국과 함께 잘 헤쳐나갈 자신도 있다. 신인 선수들의 패기에 제 경험을 더해 팬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