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페이커’ 이상혁, “많은 팬들의 투표・응원 감사드린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2.18 16: 19

 데뷔 이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상징으로 꼽히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이 7년 연속 올스타전 참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막한 ‘2020 LOL 올스타전’에 출전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7년 연속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비록 ‘언더독의 반란’을 주제로 열린 1, 2경기에서 PCS, OPL을 상대로 패배했으나 이상혁은 요네와 렝가를 선택하면서 팬들에게 새로운 조합을 바탕으로 한 재미를 선사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응한 이상혁은 ‘언더독의 반란’ 경기 소감에 대해 “패배는 아쉽지만, 선수들의 분위기가 좋다. 각자의 퍼포먼스를 잘 보여준 것 같아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다들 유려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다.

7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상혁과 다르게 나머지 4명의 선수들은 이번 올스타전 경험이 처음이다. 팀원들에게 어떤 조언을 했냐는 질문에 이상혁은 동료에 대한 믿음으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조언할 필요는 없었다”고 밝혔다. 오히려 이상혁은 첫 온라인 올스타전이라 “새로운 마음으로 경험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상혁은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혁은 “이번 올스타전에도 많은 한국, 글로벌 팬들이 투표해줘 출전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다. 건강 잘 챙겨 모두 힘든 시기를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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