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쏘니!".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서 열린 2020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골로 꼽혔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레알 마드리드) 이름에서 딴 상이다. 지난 2009년 처음 제정되어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뜨린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는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반영해 수상자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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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SNS에 "집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FIFA TV를 봤다. 쏘니가 푸스카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올 시즌 베스트 골이었고 당연히 쏘니였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SNS에 박수와 축구공을 함께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원더골을 터뜨렸다. 혼자 70m를 질주하면서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까지 돌파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