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인은 토트넘 선수. 지금과 같은 비난 안된다".
스티븐 베르바인(토트넘)의 리버풀전 패배 원흉이 됐다. 리버풀전만의 문제가 아니다. 6개월째 골을 못 넣고 있다. 그의 마무리 능력은 낙제점 수준이다. 팬들도 그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의 책임에 대해 팬들은 모두 베르바인이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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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인은 이날 후반 1분과 18분 결정적인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베르바인은 3골에 그치고 있는 상황. 골을 넣지 못한다는 문제에 대해 팬들이 비난을 퍼부었다. 리버풀전 끝난 후에는 더욱 거세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진화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토트넘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다'라는 사실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 따라서 철저하게 모두를 아껴야 한다. 그것을 알고 있는 선수와 껄끄러워져서는 안된다"면서 "승리와 패배를 통해 하나가 되어간다. 베르바인은 토트넘 소속의 선수다. 따라서 개인적인 비판은 받을 수 있지만 지금과 같아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