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치명적 실책’ MIN, 오프시즌 유격수 보강 나선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2.19 12: 02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번 오프시즌 유격수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루이스 아라에스 같은 상위 레벨 유망주나 잠재력 높은 메이저리거를 트레이드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미네소타가 노리고 있는 포지션은 유격수다. 미네소타는 오랫동안 주전 유격수로 호르헤 폴랑코를 기용해왔다. 폴랑코는 지난해 153경기 타율 2할9푼5리(631타수 186안타) 22홈런 79타점 OPS 0.84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고 MVP 투표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호르헤 폴랑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폴랑코는 올해 55경기 타율 2할5푼8리(209타수 54안타) 4홈런 19타점 OPS 0.658로 고전했다. 게다가 중요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양 팀이 1-1로 맞선 9회초 2사 1, 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타구에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고 이는 미네소타의 패배로 이어졌다.
MLB.com은 “만약 미네소타가 플랑코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면 2021년 FA 자격을 얻는 특급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나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 트레이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가 유격수 포지션을 강화하고자 한다면 FA시장도 답이 될 수 있다. 로젠탈 기자는 “미네소타가 FA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과 2년 계약을 맺는 것도 합당하다”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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