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역전승이었다. 시종일관 불리하게 몰렸던 LCK 인플루언서가 짜릿한 한 판승으로 인플루언서 대결서 웃었다.
LCK 인플루언서 올스타는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0 LOL 올스타전' 2일차 LPL과의 인플루언서 대결서 라인전과 개인 기량의 열세에도 믿을 수 없는 역전승을 거두면서 LCK 팬들에게 짜릿한 기쁨을 선사했다.
초반부터 LPL 인플루언서들이 피지컬을 앞세운 라인전 능력을 발판 삼아 소환사 협곡을 자신들의 전장으로 만들었다. LCK 인플루언서들이 팀플레이에 연기한 운영으로 버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흐름은 LPL쪽으로 넘어갔다.

LPL 인플루언서는 헤카림과 카이사의 힘을 앞세워 LCK에 뼈아픈 에이스를 날렸다. 에이스를 허용한 LCK도 필사적이었다. LCK는 내셔남작을 노리는 LPL을 흔들면서 역으로 에이스를 선사하면서 맹렬하게 쫓아갔다.
38분 교전이 이날 승부의 백미였다. 상대의 공세가 양쪽으로 갈라진 틈을 놓치지 않은 LCK는 또 한 번 에이스를 만들어내면서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