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대결에 이어 1대 1 토너먼트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이 나왔다. '데프트' 김혁규가 '베릴' 조건희를 꺾고 1대 1 최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김혁규는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올스타전’ 2일차 LCK 1대1 토너먼트 '베릴' 조건희와 결승전서 1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2-1로 승리했다.
김혁규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그라가스를 꺼낸 1세트를 상대 '베릴'의 뽀삐의 압박에 말리면서 선취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그러나 모데카이저를 잡은 2세트를 아슬아슬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쫓아가는데 성공한 김혁규는 승부를 가를 3세트서 다시 한 번 그라가스를 꺼내들었다. '베릴'의 선택은 브랜드. 경기 전 D점멸과 F점멸로 잠시 논쟁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던 그들의 승부는 D점멸을 사용하는 데프트가 웃었다. 점멸을 사용해 베릴이 뛰어들었지만 김혁규는 침착하게 그라가스의 배치기로 상쇄시키면서 1대 1 토너먼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