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리그 7경기(2무 5패)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기나긴 부진을 이었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에 1-2로 졌다. 리그 7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한 아스날은 승점 14로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에버튼은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2위(승점 26)로 도약했다.
홈팀 에버튼은 최전방의 칼버트-르윈을 필두로 2선에서 히샬리송, 시구르드손, 이워비가 지원했다. 아스날은 징계에서 복귀한 페페와 은케티아를 중심으로 앞선을 꾸렸다. 오바메양은 명단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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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전반 15분 킨의 기습적인 장거리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에버튼이 7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우측면서 이워비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오자 칼버트-르윈이 헤더로 연결, 홀딩의 자채골을 유도했다.
아스날은 전반 25분 은케티아가 티어니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아스날은 전반 33분 메잇랜드-나일스가 데이비스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페페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에버튼은 전반 45분 칼버트-르윈의 결정적 왼발 슈팅이 레노의 손끝에 걸렸다. 그러나 이어진 코너킥 찬스서 시구르드손의 크로스를 미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1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전반은 에버튼의 2-1 리드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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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후반 9분 다비드 루이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마음이 급해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윌록과 마르티넬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아스날은 후반 31분 라카제트까지 넣으며 마지막 커드를 꺼냈다. 그러나 종료 4분 전 윌록의 회심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한 뒤 추가시간에 사카의 결정적 슈팅이 픽포드 골키퍼에 막히며 패배를 시인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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