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2달만에 몸값 200억원 올랐다..."EPL 전체서 최고 상승 기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20 09: 42

손흥민의 상승세가 몸값 기록에도 반영됐다.
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공개된 독일 '트랜스퍼마크트'의 예상 몸값서 이전 기록보다 1500만 유로(약 201억 원)가 오른 9000만 유로(약 1210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기세가 너무 매섭다. 그는 이번 시즌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질주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서 열린 2020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레알 마드리드) 이름에서 딴 상이다. 지난 2009년 처음 제정되어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뜨린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 이전엔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마법 같은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기록(10월 발표)에 비해 1500만 유로가 오른 9000만 유로로 손흥민의 몸값을 책정했다. 이는 전 세계 13위 기록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0월 기록에 비해 1500만 유로의 몸값이 올라 EPL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9000만 유로를 마크한 손흥민은 EPL 전체에서는 7위 기록을 남겼다.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사디오 마네, 케빈 데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그의 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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