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어도 아직 부족하다".
영국 '올풋볼'은 20일(한국시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최근 불거진 토트넘 경기 스타일에 대한 비판에 대해 '아무도 우릴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이전 스타일과 달리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날카로운 역습 스타일로 변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20/202012200947772519_5fdea1be7fc5e.jpg)
리그 2위에 오르며 변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그들의 스타일에 대한 비판도 생겼다. 무리뉴 감독의 전형적인 안티 풋볼이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알데르베이럴트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상대가 좋은 일은 하지는 않는다"면서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모두 좋은 팀이다"라고 주장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상대 팀들은 우리를 압박하고 통제하려고 한다. 그러면 우리가 다른 게임을 통해 맞받아치면 된다"면서 "우리는 견고하게 수비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 하지만 상대 팀들의 수준이 너무 뛰어나다. 현 시점에서 우리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스타일에 대해 알데르베이럴트 "현실적인 것에 신경써야 한다. 상대의 압박을 막고 반격을 하면 된다. 이기면 된다"라고 옹호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무리뉴 감독은 정직한 사람이다. 그는 솔직하게 결과를 원한다고 말했고 그렇게 했다. 그것이 그의 방식이다. 아주 뛰어난 감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승리에 집착한다. 또한 그는 우리를 경기장에서 뿐만 아니라 벤치에서도 헌신하게 만든다. 무리뉴 감독으로 인해 우리는 팀으로 플레이하게 됐다"라고 칭송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