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무승' 아르테타의 공허한 외침, "아스날, 경기력 좋은 지배적인 팀이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20 14: 17

"우리 순위의 팀이라면 상대에게 압도당하지만 그런 적 없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에 1-2로 졌다.
리그 7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한 아스날은 승점 14로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에버튼은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2위(승점 26)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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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전반 7분 칼버트-르윈의 헤더를 막는 과정에서 홀딩이 자책글 기록했다. 그래도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 페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아스날은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구르드손의 크로스 이후 미나의 헤더를 막지 못하며 다시 리드를 내주지 못했다.
리드를 내준 아스날은 끝내 1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머물렀다. 승점 14로 1경기 덜 치른 브라이튼(승점 11)의 결과에 따라 16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팀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스날이 상대를 지배하고 있지만 '단지 운이 없다'라고 외쳤다.
아르테타 감독은 에버튼전 이후 인터뷰서 "보통 우리 순위에 있는 팀(15위)라면 상대에게 압도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보통 상대방을 압도하고 공격적으로 몰아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는 지배적인 팀이다"라고 스스로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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