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의 의문, "끔찍한 아스날, 이번 시즌 EPL서 강등도 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20 15: 20

"아스날의 경기력과 일부 선수의 태도는 최악".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앨런 시어러는 부진한 아스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강등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에 1-2로 졌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 7분 칼버트-르윈의 헤더를 막는 과정에서 홀딩이 자책글 기록했다. 그래도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 페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아스날은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구르드손의 크로스 이후 미나의 헤더를 막지 못하며 다시 리드를 내주지 못했다.
이 경기 결과로 인해 리그 7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한 아스날은 승점 14로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에버튼은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2위(승점 26)로 도약했다.
14경기에서 8패를 기록하며 승점 14에 머무르고 있는 아스날의 페이스는 1974-1975 시즌 이후 최악의 스타트이다. 선두권보다는 강등권이 가까운 상황.
아스날은 최근 5번의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제외하고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시어러는 아스날에 대해서 "끔찍하다"라고 혹평했다.
시어러는 "지금 아스날은 창의성도 없고 열정도 없는 팀이다. 미켈 아르테타의 책임도 있지만 선수 문제가 크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스날의 강등 가능성에 대해 시어러는 "확신할 수 없다. 아스날의 경기력과 일부 선수들의 태도는 매우 나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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