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32득점' SK, KGC 90-70으로 제압하며 연패 탈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20 17: 08

서울 SK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 원정에서 김선형의 32점 맹활약을 앞세워 90-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패에서 벗어나 5할 승률(11승 11패)에 복귀했다. 반면 KGC는 선두 등극 이후 2연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1쿼터부터 거칠게 KGC를 몰아쳤다. 특히 에이스 김선형이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서 12점을 올리며 상대를 맹폭했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SK는 김선형의 3점을 앞세워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린 다음 미나레스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을 43-26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SK는 3쿼터에서도 김선형과 오재현이 연달아 3점 슈팅을 터트리며 계속 전수차를 벌렸다. 3쿼터는 69-46으로 크게 앞선 채 종료.
마지막 4쿼터에서도 SK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요소마다 날카로운 속공 플레이로 상대를 넉다운시켰다. KGC가 추격에 나섰으나 김선형이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성공시키며 찬물을 끼얹엇다.
결국 4쿼터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SK는 90-7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5연패서 벗어났다.
한편 같은 시간 인천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원정팀 서울 삼성이 홈팀 인천 전자랜드를 63-60으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김낙현이 분전했으나 외인 선수들의 전반전 득점 부진이 아쉬웠다. 삼성은 이관희가 경기 막판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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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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