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2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4위로 하락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 경기서 0-2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7승 4무 3패 승점 25점으로 레스터 시티(승점 27점)에 밀려 4위로 내려 앉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21/202012210058771140_5fdf770d7aeb7.jpg)
손흥민은 선발 출전 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 통산 99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100호골 도달이 미뤄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은돔벨레, 로 셀소, 시소코, 호이비에르, 오리에,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레길론,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최근 2경기서 1무 1패를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13라운드 리버풀전 패배로 인해 토트넘은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원정 경기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토트넘은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펼쳤고 토트넘은 수비적인 전술을 선보였다.

레스터 시티는 전반전 추가시간 바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스터 시티의 포파나가 페널티지역에서 토트넘의 오리에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제이미 바디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레스터 시티가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했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제임스 메디슨이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VAR 판독 끝에 무효가 됐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에 이어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반전에 도전했다.
토트넘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후반 14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바디가 연결한 헤더 슈팅이 수비에 가담한 알더베이럴트 몸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넘어지면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실수가 여러차례 나왔다. 반면 공격 집중력이 떨어지며 상대진영까지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생겼다. 결국 토트넘은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한채 레스터 시티에게 3위 자리도 내주고 말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