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조재호, 프로당구투어 PBA 진출 선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2.21 10: 50

'슈퍼맨' 조재호가 프로당구투어 PBA 진출을 선언했다.
PBA(프로당구협회)는 21일 대한민국 아마 최강 조재호 선수가 PBA 프로당구투어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PBA는 "빠른 경기운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재호는 10년간 활동한 서울시청 아마추어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PBA투어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조재호가 출전하는 첫대회는 'PBA-LPBA TOUR 제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으로 향후 조재호는 NH농협카드의 개인후원도 받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재호는 1999년 당구에 입문해 1년4개월만에 거둔 ‘SBS배 당구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아시아 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국제, 국내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당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재능나눔교실, 기부금전달 등 많은 선행을 하며, 많은 분들께 마음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선수로도 유명하다.

[사진]PBA 제공

프로 진출을 결정한 조재호는 “그동안 후원해주신 서울시청에 먼저 감사 인사드린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낼 수 있었다. 하지만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오랜시간 염원했던 프로전향을 결정했다. 하루빨리 데뷔전을 치르고 더 좋은 성적 거둬 당구 팬 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조재호를 물심양면 후원해준 서울시청관계자도 “조재호 선수가 PBA투어에 진출해서도 좋은 성과가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조재호선수는 'PBA-LPBA TOUR 제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을 통해 2021년 새해부터 PBA투어를 통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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