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녹슬지 않은 실력… ‘브위포’, 1대1 토너먼트 2연패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2.21 12: 36

 지난 2019년 1대1 토너먼트를 휩쓸었던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별 대전으로 바뀌었으나 프나틱의 탑 라이너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는 변함없는 실력을 선보이며 1대1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꿰찼다. ‘브위포’는 또한 주장으로서 ‘팀 브위포’를 이끌어 ‘팀 코어장전’을 3-0으로 격파했다.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위포’는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올스타전’ LEC 1대1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노웨이’ 프레데릭 힌터레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더샤이’ 강승록, ‘우지’ 지안즈하오를 모두 제압하고 ‘1대1 최강자’ 자리에 올랐던 ‘브위포’는 이번 대회에서도 변함없는 실력과 함께 2연패에 성공했다.
4강전에서 팀 동료인 ‘셀프메이드’ 오스카 보데렉을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브위포’는 결승전에서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를 제압한 ‘노웨이’와 조우했다. 밴픽 단계부터 치열하게 상대방의 전략을 견제한 ‘브위포’는 1세트에서 올라프를 선택했다.

'2019 올스타전'에 참가한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노웨이’가 애니비아를 선택했기 때문에 초반 다소 힘든 싸움이 예상됐으나 ‘브위포’는 노련했다. ‘눈덩이’ 스펠을 장비해 애니비아에게 접근할 수단을 마련한 ‘브위포’는 적극적으로 압박해 대등한 CS를 확보했다. 신화 아이템을 장착한 애니비아를 상대하기 위해 ‘주문포식자’ ‘정령의 형상’을 두른 ‘브위포’의 올라프는 서든 데스에서 애니비아를 제압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노웨이’는 1세트 패배를 의식한듯 2세트 밴픽 단계에서 올라프를 금지했다. 애니비아를 상대하기 위해 올라프 대신 판테온을 선택한 ‘브위포’는 1세트와 비슷하게 압박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이후 2세트 서든 데스에서도 애니비아와 전면전에서 승리한 ‘브위포’는 2-0 스코어로 2년 연속 ‘1대1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1대1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꿰찬 ‘브위포’는 자신이 이끈 팀이 ‘팀 코어장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팀 브위포’는 ‘니가가라 하와이’ ‘돌격! 넥서스’ ‘암살자 매치’서 모두 승리하고 3-0으로 올스타전을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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