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서울)이 2010년대 아스날 최악의 영입 11명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날의 부진 골이 깊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서 4승 2무 8패에 그치며 15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리그 7경기서 2무 5패로 기나긴 무승 늪에 빠졌다.
20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10년대 아스날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11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현재 아스날에 몸담고 있는 선수도 윌리안, 그라니트 자카, 슈코드란 무스타피 등 3명이나 뽑았다.

박주영은 최악의 스트라이커로 소개됐다.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던 그는 2011년 아르센 웽거 전 아스날 감독의 러브콜을 수락했다. 3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를 포함해 7경기 1골의 초라한 성적표만이 남았다.
매체는 “이 리스트에 있는 많은 선수들처럼 1골에 그친 박주영이 아스날로 이적한 건 그저 시간 낭비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윌리안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박주영과 함께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자카, 데니스 수아레스, 킴 칼스트롬이 꼽혔다.
수비수로는 안드레 산토스, 세바스티앙 스킬라치, 무스타피, 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비비아노가 뽑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