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노련한 담원, 신인 위주 디알엑스 완파… 2승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2.21 19: 50

 강력한 담원의 모습이 2경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담원이 신인 위주의 디알엑스를 가볍게 격파하고 2승째를 기록했다.
담원은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KeSPA컵’ 그룹 스테이지 A조 1일차 디알엑스와 경기서 승리했다. 초반부터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담원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침착하게 승리를 꿰찼다.
담원은 초반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가 기분 좋게 성장하면서 스노우볼 속도를 끌어 올렸다. 김건부의 그레이브즈는 ‘베릴’ 조건희의 세트가 깔아놓은 판으로 이동해 ‘베카’ 손민우의 갈리오를 요리했다. 이어 미드 라인으로 이동해 ‘표식’ 홍창현의 탈리야까지 처치하며 신바람을 냈다.

7분 경 담원은 미드 라인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뒤, 첫 드래곤 버프까지 확보하고 격차를 꾸준히 벌렸다. 9분 경 미리 깔아놓은 와드로 레넥톤-탈리야의 움직임을 읽어 모두 잡아낸 것은 디알엑스의 추격 의지를 꺾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물흐르듯이 적들을 연파한 담원은 포탑 골드도 ‘전령의 눈’을 활용해 얻고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24분 경 담원은 김건부의 그레이브즈가 내셔 남작 근처 전투에서 ‘펜타 킬’을 기록하면서 디알엑스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디알엑스가 정공법으로 오른-세트를 제압했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결국 담원은 성장 차이와 함께 29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대승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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