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35)이 새로운 레이싱 황제에 등극했다.
영국방송 BBC는 21일 ‘올해의 스포츠선수상’ 수상자로 F1 레이서 루이스 해밀턴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밀턴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밀턴은 2020시즌 F1 종합우승으로 통산 7번째 우승(2008,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그는 4년 연속 종합우승으로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21/202012212118773159_5fe09367dbed0.jpg)
해밀턴은 통산 95회 그랑프리 우승으로 ‘F1 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종전 최다 91회 우승을 뛰어넘었다.
해밀턴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올해 내가 이룬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다. 나에게 표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수많은 경쟁자들이 있어 내가 상을 받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감사했다.
이어 해밀턴은 “올해 다들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최전선에서 일하는 노동자들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성탄절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