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선수가 됐다.
‘2020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가 18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서 열렸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 레반도프스키가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최종수상자가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는 아주 오랫동안 정상의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그들과의 비교는 불가능하다. 그들 옆에 있는 내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며 자세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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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올해와 지난해 내 활약을 돌아본다면 꽤 좋은 활약을 했고, 골도 많이 넣었다. 하지만 메시, 호날두와 한 테이블에 앉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대신 내 테이블에 그 선수들을 초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재치있는 대답을 했다.
엄청난 골행진을 펼친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신계’에 진입했다는 최고의 찬사를 듣기도 했다. 그는 “내 전성기에는 한계가 있다. 난 더 발전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 축구는 인생과 마찬가지로 인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