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는 지난달 26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의 계보를 잇는 메시 역시 우상의 죽음을 애도했다.
메시는 지난달 29일 열린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득점 직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프로팀 뉴웰스 올드 보이스의 저지를 보여주며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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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스페인리그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피치치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통산 7회 이 상을 수상해 텔모 자라(6회 수상)를 넘어 최다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22일 수상소감에서 마라도나의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그 날은 특별한 날이었다. 마라도나를 추모하고 싶어서 준비했다. 그의 유니폼을 보여주고 싶었다. 디에고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아름다운 세리머니였다”고 전설의 선수를 돌아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