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지 스프링어(31, 외야수)의 행선지가 두 팀으로 좁혀졌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스프링어의 행선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또는 뉴욕 메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와 메츠는 올 겨울 가장 공격적인 팀이다. ESPN의 제프 파산은 두 팀의 경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와 메츠는 이번 오프 시즌 초반부터 FA 영입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츠는 이미 FA 포수 제임스 맥켄을 영입했다. 추가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토론토 역시 스프링어를 비롯해 J.T 리얼무토, DJ 르메이휴, 트레버 바우어 등 FA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22/202012220921774543_5fe13c6721389.jpg)
MLB.com은 “메츠가 특히 원한다”며 “메츠는 FA 맥켄을 기간 4년에 4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영입했다. 메츠에는 리얼무토가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보였지만 더 저렴한 맥켄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스프링어와 바우어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새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스프링어를 원하고 있고, 샌디 앨더슨 회장은 바우어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목했다.
스프링어는 팀 전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선수다. MLB.com은 “스프링어는 FA 시장에 나온 최고의 외야수로 어떤 팀이든 전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스프링어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MLB.com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프링어가 토론토에서 뛰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타율 2할7푼 174홈런 458타점 출루율 0.361 장타율 0.491를 기록했다. 60경기 단축 시즌이었던 올해에는 5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리 14홈런 32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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