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의 극찬, “내가 36살때는 실바처럼 못 뛰었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2.22 14: 39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티아구 실바(36, 첼시)를 칭찬했다. 
첼시는 22일 영국 런던 홈구장 스탠퍼드 브리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이겼다. 첼시(승점 25점, +15)는 토트넘(승점 25점, +11)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승점 21점)은 10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운트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헤더로 선취골을 뽑아내 1-0으로 쉽게 리드했다. 후반전에는 에이브러햄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33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에이브러햄이 추가골을 터트리고 포효했다. 에이브러햄은 불과 2분 뒤 추가골을 넣어 완승을 이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램파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36살 때는 실바처럼 뛰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자주 교체됐고, 내 축구인생의 마지막 장이라고 느꼈다”며 실바를 추켜세웠다. 
이어 램파드는 “최고의 선수는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다. 하지만 부담감이 심한 프리미어리그무대는 뛰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실바가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와 흐름을 읽는 능력, 승리에 대한 열정, 다른 선수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는 자세는 대단하다. 나중에 감독을 해도 잘할 것”이라고 거듭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