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동국 은퇴 유니폼, 수익금 전액 기부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2.22 13: 41

은퇴한 레전드 이동국과 전북 구단이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한다. 
전북현대는 지난 11월 1일 이동국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장식했던 No.20 초대형 유니폼(17m×18m)을 가방으로 새로 제작해 판매한다. 이동국의 활약상을 간직하고 싶은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이번 굿즈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이동국은 200개의 가방에 직접 친필 사인을 담아 구매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판매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굿즈 판매는 22일 낮 12시 30분부터 전북현대 공식 기념품 판매처인 ‘초록이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며 선착순 200명에 한한다.

이동국은 “유니폼이 경기장에 들어오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자랑스러웠다. 소중한 의미가 담겨 있던 유니폼을 더 가치 있게 팬들에게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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