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미드-탑 딜러 성장 힘입은 KT, 브리온 꺾고 첫 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2.22 17: 59

 끈질긴 브리온의 추격을 딜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뿌리쳤다. KT가 브리온을 제압하고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달성했다.
KT는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KeSPA컵’ 그룹 스테이지 B조 1일차 브리온과 경기서 승리했다. ‘유칼’ 손우현과 ‘도란’ 최현준의 성장이 KT의 첫 승에 큰 역할을 했다.
KT는 엘리스를 선택한 ‘보니’ 이광수를 중심으로 순조롭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드래곤’ ‘협곡의 전령’ 등 초반 이득을 모두 취한 KT는 11분 경 ‘도란’ 최현준의 루시안이 먼저 사망한 상황에서 완벽하게 반격에 성공해 골드 격차를 소폭 벌렸다. ‘쭈스’ 장준수의 레오나는 폭넓게 맵을 활용하며 팀을 지원했다.

17분 경 브리온의 빠른 합류에 일격을 당한 KT는 22분 경 ‘호야’ 윤용호의 레넥톤을 요리하고 다시 힘을 냈다. 5대5 전투에서 브리온을 잘 물고 늘어진 KT는 드래곤 3스택을 쌓고 후반 캐리를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내셔 남작 버프’를 내줬지만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KT는 35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대승하면서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무리하게 진입한 브리온을 각개 격파하고 깔끔하게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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