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쉬는 문경은 감독, “안영준 복귀, 최대 한 달로 보고 있다” [오!쎈 군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2.22 18: 47

서울 SK 안영준(25)이 최대 한 달간 코트에 설 수 없다. 
안영준은 20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양희종의 팔꿈치에 왼쪽 눈을 맞아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을 인지한 안영준은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22일 KCC전을 앞두고 안영준의 상태를 전했다. 문 감독은 “최대 한달로 보고 있다. 통증도 통증이지만 눈을 아래로 뜨면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고 한다. 눈이라서 겁을 먹고 있다. 또 한 번 가격 당했을 때 시력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뼈가 부러져 있다. 완치까지 한 달은 걸린다. 불안감만 없어진다면 3-4주 예상해야 한다”고 평했다. 

안영준의 수술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문 감독은 “세브란스,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을 다 갔다. 수술여부는 차후에 결정한다. 해도 4주, 안 해도 4주”라 덧붙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준용이 징계에서 돌아와 송교창 수비의 중책을 맡았다는 점이다. 문 감독은 “최준용이 무릎하고 손목에 통증이 있다. 쉬고 운동하면서 몸의 문제는 없다. 제대로 경기를 뛴 지 오래돼 공백기간이 있다. 안영준이 없기 때문에 최준용이 송교창의 활동량을 따라가 주길 바란다. 많은 득점과 공헌보다 활력소 역할을 채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